2025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전 총리 간의 단일화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김문수 후보가 ‘당무우선권’을 내세우며 당 지도부와 이견을 보이면서, 단일화 시점과 방식에 대한 내부 논의가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 단일화 촉구하는 국민의힘 지도부5일 밤 긴급 소집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지도부는 김문수 후보가 한덕수 전 총리와 조속히 단일화에 나설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권영세 비대위원장은 “경선 과정에서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약속한 다짐을 잊지 말라”며 직접적인 메시지를 보냈다.권성동 원내대표는 “작은 차이와 욕심을 버리고 대의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단일화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총회에는 김 후보가 참석하지 않았으며, 그 시각 당 지도부와의 별도 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