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한덕수 단일화 담판 결렬…8일 추가 회동 예정
대선 단일화 협상, 첫 회동에서 결렬
2025년 5월 7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대선 후보 단일화를 위한 첫 회동을 가졌습니다. 약 1시간 15분간 진행된 이 만남은 양측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결렬되었습니다. 그러나 김 후보는 회동 직후 추가 회동을 제안하며 단일화 논의의 불씨를 이어가고자 했고, 한 후보 측도 일정 조정을 통해 이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단일화 협상의 배경과 쟁점
이번 단일화 논의는 보수 진영의 표 분산을 막고 대선 승리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추진되었습니다. 그러나 김 후보와 한 후보 간의 정치적 노선, 정책 방향, 캠프 구성 등에서 상당한 이견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김 후보는 당무우선권을 강조하며 자신의 캠프 구성과 전략에 대한 독립성을 주장하고 있으며, 한 후보는 보다 폭넓은 보수 진영의 통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단일화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일부 의원들은 김 후보의 당무우선권 주장을 지지하며 독자적인 선거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의원들은 보수 진영의 통합을 위해 한 후보와의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추가 회동의 전망과 향후 과제
양측은 5월 8일 추가 회동을 통해 단일화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회동에서는 정책 공조, 선거 전략, 캠프 구성 등의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양측의 입장 차이가 여전히 큰 만큼, 단일화가 성사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단일화가 이루어진다면 보수 진영의 결집과 대선 승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반면, 단일화가 실패할 경우 보수 표의 분산으로 인해 대선에서 불리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양측은 국민의 기대와 보수 진영의 미래를 고려하여 신중하고 성실한 협상을 이어가야 할 것입니다.